Lovos credit

에 2:12-18 본문

큐티

에 2:12-18

로보스 2015. 12. 8. 00:59

왕후 후보로 오른 처녀들은 몸을 정결하게 하고(12절) 원하는 대로 치장한 후(13절) 왕 앞에 나아갔다. 이는 단 한 번의 기회였다(14절). 에스더는 정해진 치장 외에는 하지 않았지만 사랑스러웠고(15절), 왕도 그를 마음에 들어 하여 왕후로 삼았다(16-17절). 전국에 "에스더를 위한 잔치"가 열렸다(18절).


본문이 강조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에스더가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지만(15절) 왕을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는 다른 처녀들과의 대조를 통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12-13절). 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점을 떠올리게 한다. 인간의 노력으로 아무리 꾸며봐야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사람을 당해낼 수 없다.


에스더는 왕후가 되기 위한 인간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도리어 그는 담담하고 겸손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소한의 해야 할 일을 한다. 그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본다. 나는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인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는 않은가? 다른 이들이 "스펙 쌓기"에 매달리는 것을 보며 염려와 근심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고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는 내가 되길 원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