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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10:10-18

로보스 2015. 9. 17. 02:10

블레셋과 암몬의 손에서 곤고를 당한 이스라엘(삿 10:7-9)은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한다(10절). 하나님은 그들이 다른 신을 따랐으니 그 신에게 구원을 청하라고 응답하신다(11-14절). 이스라엘은 겸손하게 구원을 간구하였고(1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때문에 근심하셨다(16절). 한편 암몬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은 길르앗에 진치고 새로운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17-18절).


본문은 이스라엘의 회개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의 회개는 무조건적인 회개였다.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 우리를 건져 내옵소서"(15절) 이는 범죄한 것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심판까지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다. 기도만으로 그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은 이방 신들을 제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행동까지 보였다(16절).


하나님께서는 처음에는 이스라엘의 회개를 무시하셨지만(11-14절), 결국 마음을 돌이키시고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셨다(16절).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긍휼을 읽을 수 있다. 하나님을 떠난 패역한 백성이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다시 맞아주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애 3:22)


진정한 회개는 아무런 조건도 달지 않고 죄악과 심판을 겸비하게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범한 죄악으로부터 돌이켜 하나님만을 찾는 것이다.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회개하였지만, 그 회개는 진정한 것이었기에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리셨다. 최근 나를 곤고하게 하는 일들이 주위에서 많이 일어난다. 그 가운데 내가 회개할 것은 없는가. 남 핑계를 대기에 앞서 회개로 정결하여지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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