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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7:7-15

로보스 2015. 8. 29. 03:03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그 300명의 군사만으로 기드온을 물리칠 것이라고 하셨고(7절), 기드온은 그 말에 순종하여 나머지 군사를 돌려보낸다(8절). 그 날 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부하 부라와 함께 미디안 진영을 염탐해 보라고 하셨다(9-11절). 가보니 엄청난 수의 군대가 있었다(12절). 기드온은 그 중 두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를 엿듣고(13-14절) 용기를 얻어 이스라엘 군대를 격려한다(15절).


기드온의 두려움은 계속된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로 적을 칠 수 있었지만(9절), 두려움이 그를 사로잡았기에 먼저 부하와 염탐을 하기로 했다(10-11절). 미디안 군대의 수는 실로 어마어마했고(12절), 이스라엘이 가진 군사는 300명 뿐이었다(8절). 이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고 명하신다(11절).


적군 병사들이 나누는 이야기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의 꿈을 설명한다.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에 굴러들어와 장막을 무너뜨리는 꿈이었다(13절). 그러자 그와 대화를 나누던 다른 병사가 그 꿈은 기드온의 승리를 예언하는 꿈이라고 해몽하였다(14절). 기드온은 그제서야 믿을 수 있었고, 담대히 이스라엘에게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느니라"라고 선포할 수 있었다(15절).


하나님은 두려워서 떠는 자를 강제로 끌고 일을 진행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도리어 그에게 다양한 표적을 보여주시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그의 두려움을 소멸시키신다. 우리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시지만, 동시에 오래 참음으로 우리가 결단하기까지 기다리시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역사를 찬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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