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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6:11-24 본문

큐티

삿 6:11-24

로보스 2015. 8. 24. 23:47

하나님의 천사가 오브라에 도착해 "상수리나무 아래" 앉는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 몰래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11절). 천사는 기드온에게 나타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고 선포한다(12절). 기드온은 비관적인 말투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 같다고 답하고(13절), 천사는 기드온에게 그를 통해 구원을 이루실 것이라고 말한다(14절). 하지만 기드온은 여전히 비관적이다(15절).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반복해서 함께 하실 것이라고 선포하신다(16절).


그럼에도 기드온의 의심은 쉬이 가시지 않는다. 그는 자기와 대화하는 자가 하나님임을 증명해달라고 말한다(17절). 그는 예물을 준비해 오겠다고 말하고(18절) 무교병과 염소 고기, 국을 준비해 온다(19절). 천사가 그 예물을 바위 위에 놓으라고 말하고(20절) 지팡이를 들어 그 예물을 건드리자 바위에서 불이 나와 그 예물을 살랐고 천사는 사라져 버렸다(21절). 기드온이 하나님을 뵌 것에 두려워하자(22절) 하나님은 그가 죽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23절). 기드온은 여호와 샬롬이라는 제단을 쌓는다(24절).


기드온의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목요일에 있을 지도위원회 모임이 나에게 미디안 사람마냥 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주부터 여러 가지 말씀으로 나를 위로하시며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시지만, 나는 두려움에 짓눌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 같이 벌벌 떨고 있다. 허락하신다면, 기드온에게 보여주신 것처럼 내게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내게도 여호와 샬롬이 임할 수 있기를, 미디안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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