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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20:1-12 본문
에베소에 있던 바울(19장)은 제자들을 권면하고 떠났다(1절). 그는 마게도냐를 지나(2절) 헬라 지방을 돌아본 후(3절) 드로아로 향했다(6절). 바울은 드로아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이튿날 떠나고자 했고, 할 말이 많았던 그는 밤새도록 강론을 했다(7절). 밤이 깊어지자 유두고라는 청년이 잠을 이기지 못하고 굴러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다(8-9절). 바울은 그를 일으켜 살렸고(10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강론을 계속했다(11절). 사람들은 큰 위로를 얻었다(12절).
본문은 각 교회를 돌아다니며 바울이 어떠한 사역을 했는가를 잘 보여준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1절)과 마게도냐 교인들(2절)을 권면했고, 드로아에서도 성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자 밤이 새도록 강론을 베풀었다(7, 11절). 그는 말로만 사역한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도 사역했는데, 죽은 청년을 되살려 성도들에게 "위로"를 베푼 것이 바로 그것이다(12절).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
바울은 사도로서 각 교회를 권면하는 일에 힘썼다. 그는 이제 갓 신앙을 가진 이방인들이 혹여 다른 유혹이나 시험에 빠져 실족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그가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했던 것을 보며, 나는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본다. 비록 내가 사도는 아닐지라도, "왕 같은 제사장"(벧전 2:9)으로서 마땅히 나보다 신앙이 어린 자들을 돌보아야 할 것이다. 새신자 팀장으로서, 찬양 리더로서, 항상 교회와 공동체에 유익이 될 수 있도록 힘쓰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