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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1:13-19

로보스 2014. 12. 6. 03:32

바울은 "머리"에 관한 자신의 논지를 밀고 나아간다. 남자의 긴 머리는 부끄러움이요, 여자의 긴 머리는 영광이라는 것이다(14-15절). 그가 의존하는 것은 "본성"(14절)과 "관례"(16절)이다. 사실 이 구절을 어디까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지는 분명치 않다. 흔히 개신교회에서는 이 구절을 당시의 문화라는 컨텍스트에서 해석하곤 하는데, "관례"는 그렇다 치고 "본성"은 좀 더 기초적인 개념 아닌가?


교회에 분쟁이 있는 것은 어느 정도 당연한 것이다(18절). 이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생각들을 주장할 때, 그 중에서 옳은 것을 고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19절). 하지만 고린도 교회의 경우는 지나쳤다. 바울은 그들의 논쟁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 된다고 말한다(17절).


우리 가운데 있는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통하여 유익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사실 요새 찬양팀 내에 "다름"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그 "다름"을 솎아내야 하는 걸까? 아니면 품고 나가야 하는 걸까?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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