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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36:2-7 본문

큐티

출 36:2-7

로보스 2014. 10. 29. 00:02

지난 본문에 이어 이번 본문에서는 성소를 세우는 준비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살핀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은사를 받은 브살렐, 오홀리압, 그 외 여럿이 작업을 준비하는 동안(2절), 이스라엘 자손은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예물을 가져 왔다(3절). 문제는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다는 것이었고, 결국 재료가 너무 많아져서 헌물을 중지시켜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4-7절).


본문은 "헌금"에 대한 자세를 일러준다. 우선 헌금의 목적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이들은 맹목적으로 "하나님께 바쳐야 하니 바친다"는 태도로 예물을 가져오지 않았다. 이들은 분명히 자신의 예물이 성소를 세우고 제사장의 옷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용도에 걸맞는 예물을 구체적으로 준비해 왔다.


또한 이들은 자원하여 예물을 가져왔다. 그 누구도 폭압적으로 예물을 강요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예물을 강탈해가지 않았다. 하나님을 섬기고 백성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가져와 바쳤다. 심지어 본문은 그 양이 너무 많아 헌물을 중단시켜야 했다고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내 헌금 생활을 돌아본다. 십일조와 주일 헌금, 그리고 절기 헌금으로 요약할 수 있을 텐데, 나는 이들을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쁨으로 드리고 있는가.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기 위한 자원이 되도록 기도하며 드리는 내가 되겠다고 다시 한 번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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