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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9:1-6

로보스 2014. 9. 19. 00:18

르비딤에서 물을 가지고 다투고(출 17:1-7) 아말렉과 전투를 벌인(출 17:8-16) 이스라엘 자손은 이제 그곳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렀다(1-2절). (연대기 순으로 보면 이드로가 모세를 방문한 것은 시내 광야에 있을 때인 것으로 보인다. 출 18:5 참조.)


모세는 그곳의 "산"에서 하나님을 만난다(3절). 하나님은 이곳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내리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한 역사를 보았다(4절). 이로써 온 땅이 하나님의 소유인 것이 증명되었다. 이제 하나님은 언약을 제시하신다(5-6절).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언약을 제시하신 것이 아니라 먼저 구원하시고 그에 따르는 언약을 주신다는 것이다.


언약을 받는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은 자들이다. 이 상태에서 제시된 하나님의 언약은 조건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과 그 결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로 구성되어 있다. 즉, 본문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너희를 구원하셨다. 이제 그 통치 안에 있을지 말지는 너희가 결정할 문제이다. 그 통치 안에 있기로 결정한다면 그 말씀에 순종하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독특한 것은, 그가 행위를 보고 구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구원을 베푸시고 그에 따르는 행위를 요구하신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이스라엘 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일 때에" 이 땅에 오사 죽으셨다(롬 5:8).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으신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겠느냐? 그 통치 안에 거하는 내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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