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os credit

단 7:23-28 본문

큐티

단 7:23-28

로보스 2014. 3. 10. 22:49

다니엘의 환상 중 특별히 "넷째 나라"에 관해 "모신 자"가 해석해 준다(23절). 이 나라는 "온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서뜨릴" 나라(23절)로, 직접적으로는 로마 제국을 가리킨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세상 권세를 상징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 제국의 강력한 왕(24절)은 하나님 나라를 대적한다. 하나님을 "말로 대적"하고 성도를 핍박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는 "때와 법"을 멋대로 하려고 들 것이다(25절). 그의 통치 아래 놓인 성도들에게는 절망적인 순간이다.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다니엘서는 절망에서 멈추지 않고 희망의 메시지를 이어 전한다.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26절). 그 날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될 것이고, 그 통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27절). 여기서 본문은 흥미롭게도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넘겨질 것이라고 표현한다(27절). 이는 하나님의 통치에 하나님의 백성이 공동 통치자로서 함께 할 것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계 5:9-10)


하나님에 대한, 성도들에 대한 적대감이 땅에 충만하다. 특별히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에서 조롱 받고 저주 받는다. 절망적이다. 하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현실에서 눈을 돌려 최후의 날을 바라본다. 심판의 그 날, 세상 권세는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될 것이고, 완전한 사랑과 공의가 이 땅을 덮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주와 함께 이 땅을 다스릴 것이다.


요 몇 주간 여러 가지 일로 인해 마음이 참 힘들었다. 사람들의 죄성과 불완전함이 내 마음을 괴롭게 하였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받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이 내게 위로를 전해준다. 이 고난은 잠시 뿐이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권세는 그 숨이 완전히 끊어질 것이다. 나는 그 날 하나님의 위대하신 통치를 밝히 알게 될 것이고, 그 통치에 함께 참여할 것이다. 나의 불완전함과 더러움도 그 날 온전히 씻겨질 것이다. 하나님, 속히 당신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