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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25-31 본문

큐티

단 5:25-31

로보스 2014. 2. 28. 23:14

다니엘은 이제 손가락이 쓴 글자를 해석한다. 그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으로(25절), 벨사살의 시대가 끝나고 메대와 바사가 패권을 쥐리라는 선포를 담고 있었다(26-28절). 벨사살은 다니엘을 치하했다(29절). 그리고 그날 밤 벨사살은 죽고(30절) 메대 사람 다리오가 왕위에 오른다(31절).


본문의 메시지는 명백하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세상 왕국의 흥망성쇠는 복잡한 기작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배후에는 "하늘의 주재"(단 5:23)이신 하나님께서 계신다. 하나님께서 어느 나라를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다면 그 나라는 멸망한다. 하나님께서 어느 나라를 세우기로 작정하신다면 그 나라는 흥왕한다.


우리의 인생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참새조차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마 10:29).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고 있다. 겸손히 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약 4:15)라고 고백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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