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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단 2:31-38

로보스 2014. 2. 11. 00:38

이제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꿈을 들려준다. 느부갓네살이 꿈에서 본 것은 "한 큰 신상"이었다(31절). 이 신상은 크고 으리으리한 풍채를 가지고 있었고(31절), 신체 각 부위가 금, 은, 놋, 쇠로 만들어져 있었다(32-33절). 그런데 이 신상이 "손대지 아니한 돌"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34-35절). 여기서 손대지 아니한 돌이란, 율법에서 이른 "다듬지 않은 돌"에 대응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출 20:25, 신 27:5-6, 수 8:31).


그리고 다니엘의 해석이 시작된다. 날샘이 어째서 해석 중간에 본문을 끊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본문에서 들려주는 해석은 "금 머리"까지뿐이다(38절). 다니엘에 따르면 그 금 머리는 느부갓네살 왕 자신을 가리킨다(37-38절). 하지만 다니엘은 그것이 느부갓네살 왕 자신이 잘났기 때문에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주신 것임을 분명히 한다. 그 결과 느부갓네살의 치리 영역은 사람들 뿐 아니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에까지 이르렀다(38절).


최근 뼈아픈 경험을 통해 나의 교만을 깨닫고 있다.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주셨듯이, 하나님께서는 내게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과 지혜를 허락하셨다. 하지만 나는 이 모든 것이 내가 이룬 것인양 나의 계획에 의지하여 멋대로 살아가고 있다. 견책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 사인을 깨닫고 속히 돌아서야 한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부복하는 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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