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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14-20 본문

큐티

막 1:14-20

로보스 2013. 8. 4. 02:55

본문에서는 예수께서 처음으로 사역을 시작하신 내용이 나온다. 갈릴리에 오신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셨다(14절). 그 복음은 무엇인가? (1)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과 (2)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으라는 것(15절)이었다.

이 복음의 첫 번째 부분은 사실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오래 기다려왔던 보복의 날, 신원의 해(사 34:8)가 드디어 왔다.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눈 앞에 왔다. 누구와 함께? 예수와 함께!

이어 이 복음은 그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요청한다. 회개하라! 그리고 이 복음을 믿으라! 아마 그 뒤에 "그러면 너희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가 생략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그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은 간단하다. 나의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 그것 뿐이다.

예수께서는 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제자들을 부르신다. 이들은 전혀 특별한 자들이 아니었다. 본문에 등장하는 제자들은 시몬과 안드레(16-18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19-20절)인데, 이들은 모두 가난한 어부들이었다. (이들이 가난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에 실린 연구 참조.)

그렇다면 그들의 특징은 무엇이었는가? "곧 ... 버려 두고 따르니라"(18절),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20절)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듯, 즉각적인 반응이었다. 어쩌면 16-20절은 15절의 예를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시몬, 안드레, 야고보, 요한처럼 그의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믿고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주님은 우리를 부르신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신다. 주를 따라오라 하신다. 이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순종하는 내가 되길 원한다. 제자들처럼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아낌 없이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갈 수 있길 원한다. 주여, 이 탐욕스러운 자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가지려 했던 세상 일들
이제 모두 다 해로 여기고
주님을 위해 다 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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