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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 1:1-7 본문
본문은 짧은 소개(1절), 서론(2-3절), 본론(4-7절)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개글에서 성경은 예언자의 이름을 밝히고 있으며, 이후에 선포되는 말씀이 "여호와의 말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1절).
서론에서는 앞으로 선포될 재앙이 전무후무한 것임을 특별한 수사법을 사용하여 묘사하고 있다. 2절에서 "늙은 자들"이 특별히 언급된 것은, 이 일이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던 일임을 묘사하기 위해서이다. 즉, 오래 살아서 역사를 잘 아는 자들조차 겪은 적이 없어 "귀를 기울"여야 하는 엄청난 재앙이 찾아온다는 메시지인 것이다. 또한 이 일은 역사에 남아 후대에 전승될 만큼(3절) 후세인들에게도 낯선 일일 것이다.
이 무시무시한 재앙은 어떠한 것인가? 외적의 침입(6절)으로 인한 완전한 멸망(4절)이다. 이들은 그 어떠한 자비도 없이 "모든 가지"를 마르게 하는 잔혹한 족속(7절)이다. 이 재앙으로 인해 우리는 즐거움을 다 잃어버리고 "울" 수 밖에 없다(5절).
본문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외적이 얼마나 철저하게 유다를 파괴할지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의 날(욜 1:15)은 이러한 것이다.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철저한 심판이 하나님의 날에 임할 것이다(cf. 암 5:18-20). 그것이 내 죄의 분량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하여 반역한 내가 감당해야 할 형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회개하라 하신다.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눅 13:3, 5)
오늘부터 닷새 동안 코스타가 시작된다. 그 가운데 회개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주홍 같은 내 죄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눈과 같이 희어질 수 있기를. 다시금 성령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역사가 내 속에서 불 일듯 벌어질 수 있기를. 그리하여, 코스타의 주제 성구처럼, 그리스도로 인해 "참으로 자유로"워진 내(요 8:36)가 될 수 있기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