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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가버나움에서 가르치신 "교훈"은 "권위 있는 새 교훈"이었다(27절). 이 권위는 두 가지 양태로 나타나는데 한 가지는 그 말씀 자체로(22절), 또 한 가지는 그 능력 속에서 나타난다(23-27절).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이라고 가르치셨다(막 1:15). 이 가르침은 영적인 능력을 수반한다.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던 악한 영들이 떠나가고 병이 치유된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현현을 보여주는 사역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서 어그러진 세상이 고쳐진다(cf. 막 3:27)! 사도 바울은 이를 가리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 내게는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고 있는지 되돌아 본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24절)를 믿고 ..
본문에서는 예수께서 처음으로 사역을 시작하신 내용이 나온다. 갈릴리에 오신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셨다(14절). 그 복음은 무엇인가? (1)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과 (2)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으라는 것(15절)이었다. 이 복음의 첫 번째 부분은 사실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오래 기다려왔던 보복의 날, 신원의 해(사 34:8)가 드디어 왔다.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눈 앞에 왔다. 누구와 함께? 예수와 함께! 이어 이 복음은 그에 대한 인간의 반응을 요청한다. 회개하라! 그리고 이 복음을 믿으라! 아마 그 뒤에 "그러면 너희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가 생략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그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은 ..
본문은 예수께서 세례 받으신 일(9-11절)과 시험 받으신 일(12-13절)에 관해 짤막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두 사건 모두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두 사건 모두에서 "성령"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예수께서는 세례 때에 성령이 임하는 것을 보셨고(10절), 그 성령의 인도를 따라 광야로 나가셨다(12절). 하나님의 영이 임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 심지어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인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영 없이 일하지 않으셨다. 이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고전 2:11). 나는 무엇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가? 예수와 함께 하셨던 성령이여, 내 안에도 충만하게 임하소서.
본문은 짤막한 서문(1절)으로 시작된다. 이 서문에 따르면 이 글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설명하려고 쓰여진 글이다. 이 안에 우리의 신앙 고백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에 관한 소식은 복음, 즉 복된 소식이다! 이 복된 소식은 이사야의 예언(2-3절)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오시는 길을 준비하는 자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그가 바로 세례 요한이었다(4절). 그는 "광야"(4절)에 살면서 "낙타털 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다(6절). 이는 그가 불편한 생활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에만 충실했음을 보여준다(cf. 마 11:8, 눅 7:25). 그는 무엇을 행했는가? 그는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다(..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역사가 아름답게 묘사되고 있다. 하나님은 목자로서 그 백성을 인도하시고 먹이시는 분이다(14절). 그의 능력은 너무도 커서 여러 나라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돌아오게 될 것이다(15-17절). 하나님은 인애의 하나님으로, 죄 범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신다(18-20절). 본문에는 언뜻 보면 서로 연결 안 되는 세 가지 내용이 등장하는데, 사실 이 내용들은 전부 "구원"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될 수 있다. 이 "구원"은 본문에서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로 등장한다(15절). 출애굽 과정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인도하시면서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셔서 뭇 나라들이 두려워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를 다시 베푸시겠다는 것이다.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