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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한 이후,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가 일어나 왕족을 모두 멸하고(10절)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12절). 하지만 그 와중에 여호람의 딸이자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던 여호사브앗이 왕자 요아스를 몰래 빼냈다(11절). 6년이 흐른 후 여호야다가 사람들을 모아(1-2절) 성전에서 요아스를 즉위시킬 음모를 꾸미고(3-7절) 마침내 실행에 옮긴다(8-11절). 오늘 본문은 왕하 11:1-12에 대응하나, 몇 가지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다. 먼저 여호사브앗/여호세바가 여호야다의 아내라는 사실이 첨가되었다(11절). 이로써 여호야다의 등장에 개연성이 부여되었다. 그리고 여호야다가 사람을 모은 과정이 좀 더 드라마틱하게 묘사되는데(1-3절), 그 결과 유다의 모든 백성이 요아스를 지지한 것..
아사가 죽고 그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되었다(1절). 그는 나라의 방비를 튼튼히 했다(1-2절). 그리고 하나님을 구하고 그 계명을 지켜 우상을 유다에서 제거하였다(3, 4, 6절).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셨다(5절). 그는 즉위 3년째에 방백들과 레위인들, 그리고 제사장들을 각 고을에 보내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게 했다(7-9절). 오늘 본문은 새로 왕이 된 여호사밧의 종교 개혁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잠시 역대기의 흐름을 살펴 본다면, 다윗과 솔로몬은 (거의) 흠 없이 하나님만을 따른 모범적인 왕들이었고, 그 뒤를 이은 왕들은 때에 따라 하나님을 따르기도, 우상을 따르기도 했다. 르호보암은 하나님을 섬겼지만 말년에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버렸고, 아비야는 끝까지 하나님을 따랐으며, 아사는 하..
아비야 이후 아사가 즉위한다(1절). 그는 선과 정의를 행하여 유다 땅에서 여호와 신앙을 회복시킨다(2-5절). 그 결과 나라에 평화가 임했다(6-7절). 아사는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8절) 구스 사람 세라가 공격했을 때(9절)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10-11절) 대승리를 거둔다(12-13절). 본문에 대응하는 열왕기 본문은 왕상 15:9-12 정도이나, 표현이 일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 본문 공히 아사를 하나님을 섬긴 선한 왕으로 보고 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는 것(2절)은 우상을 훼파하고(3, 5절)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는 것이었다(4절). 아사는 그대로 행했기에 하나님의 평안을 얻었다(1, 6-7절). 그는 강한 군대가 있었음에도(8절) 전쟁이 일어나자(9-10절) ..
르호보암의 뒤를 이어 아비야가 유다 왕위에 오른다(1절). 그는 여로보암과 전투를 벌였는데(2-3절) 거기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여호와 신앙으로 돌아올 것을 간청하였다(4-12절). 오늘 본문의 1-2절은 왕상 15:1-2에 등장하나, 그 외에는 평행 구절을 찾을 수 없다. 게다가 열왕기는 아비야/아비얌을 악한 왕으로 묘사하나(왕상 15:3),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아비야는 여호와 신앙을 지킨 선한 왕으로 등장한다. 특히 그가 이스라엘을 향해 외친 메시지를 살펴보면 역대기 기자가 당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우선 그 메시지에 흐르는 큰 주제는 유다에만 정통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비야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크게 두 가지 근거를 제시하는데, 한 가지는 유다는 다윗 자손이 통치하고 있다는 것..
르호보암은 자신의 세력이 강해지자 하나님을 저버린다(1절). 그에 대한 심판으로 애굽 왕 시삭이 쳐들어 왔고(2-3절) 예루살렘까지 침공한다(4절). 유다 방백들이 모인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5절) 이들은 스스로 겸비하여 회개하였고(6절) 이를 본 하나님께서 이들을 시삭의 손에 붙이시되 완전히 멸하지는 않기로 작정하신다(7-8, 12절). 그 결과 시삭은 예루살렘의 보물을 빼앗아 갔다(9-11절). 본문은 마지막으로 르호보암의 삶을 정리하고 그의 죽음을 전한다(13-16절). 오늘 본문의 내용은 왕상 14:25-28에도 나오나, 본문의 2, 9-11절 정도만 거기 대응하고 나머지는 새로 추가된 내용이다. 열왕기는 시삭이 쳐들어 와서 예루살렘의 보물을 빼앗아 간 기사를 사실 위주로 기술하고 있..
솔로몬은 바로의 딸을 다윗 왕궁이 아닌 새로운 궁에 두었는데, 이는 거룩함을 훼손할까 두려웠기 때문이었다(11절). 솔로몬은 율법에 따라 번제를 드렸고(12-13절),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과 레위인이 섬기도록 했다(14-15절). 성전은 완벽하게 지어졌다(16절). 오늘 본문의 평행 구절은 단 두 절인 왕상 9:24-25인데, 차이점이 많이 보인다. 먼저 열왕기는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궁에 둔 것은 이야기하지만(왕상 9:24) 그 이유는 설명하지 않는데, 역대기는 거기에 교훈을 첨가한다(11절). 또한 솔로몬이 일 년에 세 번 제사를 드리고 제단에 분향하였다는 이야기(왕상 9:25)가, 율법대로 제사를 드리고(12-13절) 제사장과 레위인을 반열대로 섬기게 했다는 이야기(14-15절)로 확장된다. ..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다 마치자(11절)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12절) 말씀하신다(13-22절). 그 내용은 먼저 성전을 택하여 거룩하게 하셨다는 것(12, 16절)과 성전에서 드려지는 기도에 응답하시겠다는 것(13-15절)이며, 또한 솔로몬이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면(17절) 그 왕위를 견고하게 하시겠지만(18절) 만약 율법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다면(19절) 이스라엘을 멸하고 성전까지 파괴하겠다는 것(20-22절)이다. 이 내용은 왕상 9:1-9에 실려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나, 12-15절이 추가되었다. 12-15절은 성전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곳이라는 메시지가 강조되는 구절로, 특히 역대기는 열왕기에 없는 "선택하다"라는 단어를 여러 번 삽입하여(12, 16절) 성전 건축이 온전히 하나..
오늘 본문은 놋제단(1절)과 놋바다(2-5, 10절), 물두멍(6절), 등잔대(7절)와 상(8절)과 같은 성전 기물을 다룬다. 평행 구절은 왕상 7장이다. 먼저 놋제단(1절)은 열왕기에 등장하지 않는다. 열왕기는 그저 지성소 안에 둔 백향목 제단을 언급할 뿐이다(왕상 6:20, 22). 스룹바벨 성전의 식양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놋바다에 관한 본문(2-5절)은 왕상 7:23-26을 거의 그대로 반영한다. 차이점은 "박"대신 "소"가 장식으로 등장한다는 점(3절, 왕상 7:24)과, 부피가 2천 밧(왕상 7:26)인지 3천 밧(5절)인지가 다르다는 점 정도이다. 다음으로 물두멍(6절)이다. 이는 왕상 7:38-39의 내용이나, 열왕기는 놋바다 기사와 물두멍 기사 사이에 꽤 긴 길이를 할애하여 받침..
다윗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소집하여 그들에게 선포한다(1절). 자신이 성전을 건축하려고 했으나 하나님께서 막으셨고(2-3절) 대신 솔로몬을 택하여 축복하시고 성전을 짓게 하셨음을 밝힌다(4-7절). 이제 그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것을 다짐 받고(8절), 솔로몬에게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9절) 성전을 건축하게 한다(10절). 오늘 본문은 기본적으로 대상 22장의 약속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매번 등장하는 구조는 이렇다.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자 함(2절, 대상 22:7) --> 하나님이 피흘림으로 인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심(3절, 대상 22:8) -->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택하심(5절, 대상 22:9) -->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것(6절, 대상 22:10). 그리고 성전 ..
다윗은 나이가 많아지자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삼고(1절)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소집한다(2절). 이 이야기는 대상 28:1에서 이어지고, 여기서 본문은 잠시 레위 사람의 당시 인구 수(3-5절)와 계보(6-32절)를 소개한다. 우선 가장 큰 분류는 레위의 아들인 게르손, 그핫, 므라리에 따른 분류였다(6절). 게르손의 아들은 라단과 시므이로(7절), 앞서 립니와 시므이로 소개된 바 있다(대상 5:17). 그핫의 아들들은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웃시엘(12절; 대상 5:18)로, 특히 아므람은 아론과 모세의 아버지로서 중요한 인물이었다(13절; 대상 6:3).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21절)로, 앞서 말리와 무시로 소개되었다(대상 6:19). 그리고 본문은 대개 레위의 증손자 대까지 기록한다. ..
다윗은 솔로몬을 불러 성전 건축을 부탁한다(6절). 다윗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고(7-8절) 솔로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킨다(9-10절). 이로써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할 것이고(11절)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이다(12-13절). 다윗은 자신이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한 것들을 열거한다(14-16절). 그리고 다윗은 이스라엘 방백들에게 솔로몬을 도와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한다(17-19절). 오늘 본문은 대부분 다윗의 말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6-16절)는 솔로몬을 향한 말, 그리고 후반부(17-19절)는 솔로몬을 도울 이스라엘 방백들을 향한 말이다. 후계자를 향한 이 권고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리하여 다스리는 자가 취해야 하는 자세를 언급한다. 먼저 다윗과 ..
다윗은 궤를 안치한 후 찬양을 올리고 궤 주위에서 섬길 사람들을 세운다. 아삽과 그 형제가 섬기는 일을 주관하였고(37절), 오벧에돔 등을 문지기로(38절), 사독과 제사장들을 제사 담당으로(39-40절), 헤만과 여두둔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찬양 담당으로 세웠다(41-42절). 43절은 17장과 연결시켜 묵상하기 위해 남겨 둔다. 먼저 오늘 본문에 나오는 명단은 대상 15:16-16:6에 등장하는 명단들과 비교해 볼 가치가 있다. 헌데 이 짧은 명단조차도 그 앞의 네 가지 명단과 일치하지 않는다. 아삽이 우두머리고(37절, cf. 대상 16:5), 오벧에돔이 문지기 책임자(38절, cf. 대상 15:24)였음과 헤만이 찬양 담당자(41절, cf. 대상 15:19)였음을 제외하면 다른 이름들은 여기 새로..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한다(1, 3절). 그는 지난 번의 실수를 되새겨 레위 사람이 궤를 매야 함을 깨닫고(2절) 레위 사람들을 모은다(4-10절). 특별히 궤를 멜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다윗은 몸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하였고(12-13절), 그들은 그 말에 순종하여 몸을 성결하게 한 후(14절) 궤를 멨다(15절). 오늘 본문은 사무엘하에 그 병행 본문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법궤를 옮기는 두 번째 시도 앞에 적절히 배치되어 지난 번 시도가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해준다. 다윗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달았다.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는데(2절) "규례대로 그에게 구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찢으셨다(13절). 지난 번의 실수..
다윗은 모든 지휘관과 함께 의논하여(1절) 하나님의 궤를 옮겨오기로 결정하였고(2-3절), 이는 백성들의 동의를 얻었다(4절). 다윗은 모든 이스라엘을 불러 모으고 기럇여아림에서부터 하나님의 궤를 가져온다(5-6절). 궤를 수레에 싣고 오면서(7절) 다윗과 이스라엘은 그 앞에서 찬양했다(8절). 하지만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자 소들이 뛰었고, 웃사가 궤를 잡자(9절) 그는 그 곳에서 바로 죽었다(10절). 다윗은 이를 보고 두려워하여 더 이상 궤를 옮기지 않고(11-12절)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두었다(13절). 이 일로 인해 오벧에돔은 복을 받았다(14절). 오늘 본문은 병행구인 삼하 6:1-11과 함께 읽으면서 비교한다. 먼저 맥락을 살피자면, 사무엘하에서는 다윗이 즉위한 이후 블레셋과의 전투..
오늘은 요약 없이 바로 분석으로 들어간다. 오늘 본문은 일곱 가지 "화"를 다루고 있다. 세 번째 화를 제외하고는 전부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로 시작한다(13, 15, 23, 25, 27, 29절). 세 번째 화도 "눈 먼 인도자"(16절)로 호칭이 바뀌었을 뿐 가리키는 대상은 동일하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외식과 죄악을 드러내신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화는 사람들을 현혹시킨 죄로 인한 것이다. 먼저 이들은 천국 문을 가로막는 존재로 나온다(13절). 이는 율법 규정을 확대 해석하여 "무거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운 것(마 23:4)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도 그 규정을 다 지키지 않으면서, 천국에 가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예수께서는 설교를 시작하신다(1절).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말은 따르되 그들의 행위를 따르지는 말라(2-3절). 그들은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자들이요, 외식하고 교만한 자들이다(3-7절). 예수께서는 "랍비"라는 이름(8절), "아버지"라는 이름(9절), "지도자"라는 이름(10절) 모두 쓰지 말라고 하신다. 이는 섬기는 자가 높아지고, 교만한 자는 낮아지는 진리 때문이다(11-12절). 이제 23장부터 25장에 걸쳐 마태복음의 마지막 설교가 시작된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설교의 문을 여는 말씀이다. 먼저 이 설교의 청자를 보면, "무리와 제자들"로 되어 있다(1절). 첫 설교가 제자들에게만 주어졌고(마 5:1), 마태복음에서 예수께서 베푸신 대부분의 가르침이 제자들에게만 향했음을 생각해 볼 ..
바리새인들이 모여서(34절) 예수께 율법 중 어느 계명이 제일 큰지를 묻는다(35-36절). 예수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율법의 요체로 정리하신다(37-40절). 그리고 그들에게 되물으시기를(41절) 그리스도가 누구의 자손인지 물으셨다(42절). 바리새인들은 당연히 다윗의 자손이라 답했지만(42절) 예수께서는 다윗과 그리스도 사이의 위아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주신다(43-45절). 그렇게 논쟁은 끝이 났다(46절). 오늘은 바리새인들과 예수 사이에 오간 대화 두 편을 묵상한다. 마태는 이스라엘의 중심지 예루살렘에서 권세를 쥐고 있던 종교 지도자들과 정치 지도자들이 번갈아 가며 예수를 공격하는 것으로 묘사한다(34절; cf. 마 21:15, 23; 22:15-16, 23). 그리고 예수께서 그 ..
예루살렘에 들어오신 예수께선 성전에 들어가셔서 매매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셨다(12-13절). 그리고 맹인과 저는 자들이 오자 그들을 고쳐주셨다(14절). 종교 지도자들은 이 모든 일을 못마땅하게 지켜보고 있다가 어린 아이들의 찬송을 듣고 시비를 걸어왔다(15-16절). 예수께서는 담담히 대답하시고(16절) 성 밖 베다니로 나가 유하셨다(17절).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서 행하신 일은 두 가지다. 하나님에 대한 예배를 회복한 것(12-13절)과 불완전한 인간을 완전하게 하신 것(14절)이다. 이것이 곧 율법의 요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체현하신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율법의 권위자라 하는 종교 지도자들은 그것을 아니꼽게 생각했다(15절). 여기에 아이러니가 있다. 성전에서 어린 아이들은 예수를..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데리고 온 어린 아이들에게 기꺼이 안수해 주셨다(13-15절). 어느 청년이 예수께 나아와 영생을 얻는 길을 여쭙자(16절) 예수께서는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시고(17-19절) 그 계명을 다 지켰다 자부하는 청년(20절)에게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고 명하신다(21절). 그러자 청년은 떠나갔다(22절). 예수께서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시며(23-26절) 제자들에게 상급을 약속하셨다(27-29절). 오늘 본문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짧은 이야기는 어린 아이들에 관한 것이다(13-15절). 마 18:1-5에서 이미 예수께서 어린 아이에 관한 가르침을 베푸셨음에도, 제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어린 아이들을 배격했다(..
예수께서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자(1절) 큰 무리가 예수를 따랐고, 예수께서는 그들의 병을 고치셨다(2절). 그 때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혼에 대해 물었고(3절) 예수께서는 원칙적으로 이혼은 옳지 않다고 말씀하신다(4-6절).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보장된 이혼 권리에 대해 다시 묻고(7절), 예수께서는 그것이 율법의 본래 정신이 아님을 가르치신다(8-9절). 제자들이 결혼을 안 하는 것이 낫겠다고 푸념하자(10절) 예수께서는 타고난 사람만 할 수 있다고 답하신다(11-12절). 1-2절은 예수의 인기가 갈릴리에만 국한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요단 강 건너 유대 지경에서까지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 많았고(1-2절), 예수께서는 그들에게도 긍휼을 베푸셨다(2절). 한편 3-12절에서는 예수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