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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2:23-40

로보스 2017. 3. 29. 09:27

싸움을 준비한 자들이 다윗에게 나와 사울과 싸울 채비를 차린다(23절). 이들은 온 열두 지파를 망라했다(24-37절). 이들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했고(38절), [다윗이 왕위에 오르자] 함께 사흘 간 먹고 마시며 기쁨을 나누었다(39-40절).


오늘 주제는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이다(38절). 이를 강조하기 위해 기자는 다윗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된(23절)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일일이 열거한다. 다윗의 가문인 유다(24절), 시므온(25절), 레위(26-28절), 사울의 가문인 베냐민(29절), 에브라임(30절), 므낫세 반(31절), 잇사갈(32절), 스불론(33절), 납달리(34절), 단(35절), 아셀(36절), 그리고 요단강 저편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37절) 지파까지 모든 지파가 등장한다.


특별히 각 가문에 사용된 표현을 주의 깊게 보면, 최고의 인재들이 다윗과 함께 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아론의 집 우두머리", 즉 대제사장이 다윗과 함께 하였고(27절), "싸움하는 큰 용사"(25절), "유명한 큰 용사"(30절),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32절), "모든 무기를 가지고 전열을 갖추고 두 마음을 품지 아니하고 능히 진영에 나아가서 싸움을 잘 하는 자"(33절) 등이 다윗 주변에 모였다. 다윗은 유능한 병사와 지휘관을 고루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이 모두가 헤브론에 나와 "한 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았다(38절). 이것이 대상 11:1-3에 나오는 사건으로 보인다. 그리고 즉위한 다윗을 축하하며 사흘 간 먹고 마시는 잔치를 베풀었고(39절), 그 잔치도 온 이스라엘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39-40절). 이들은 "기쁨"을 가지고 기꺼이 잔치를 후원하였다(40절). 이 기사는 다른 곳에 나오지 않는 기사로, 다윗이 왕위에 오른 것이 얼마나 이스라엘에게 큰 기쁨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은 모두의 사랑을 받는다. 그가 전장에 있을 때에는 그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울 용사들이 이스라엘 전역에서 구름 떼처럼 몰려 들었고(23-37절), 그가 마침내 왕위에 오르자 온 백성이 기뻐하며 그것을 축하했다(38-40절).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섬긴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왕 됨을 시기하던 자들을 결국 심판하실 것이라 말씀하셨다(눅 19:27). 나는 그의 왕 되심을 기뻐하고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는가? 나의 왕은 오직 예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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