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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수 10:15-27

로보스 2015. 2. 11. 02:02

기브온을 위해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과 싸워 그들을 크게 이긴 이스라엘은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다(15절). 그 때 막게다 굴에 다섯 왕이 숨어 있다는 사실(16절)이 여호수아에게 전달되었고(17절), 여호수아는 그 굴을 막아두고(18절) 나머지 패잔병을 추격해 섬멸할 것을 명령했다(19절). 결국 아모리 연합군은 완전히 패배하였고(20절) 이스라엘 군은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왔다(21절).


전투가 다 끝난 후 여호수아는 다섯 왕을 끌어내게 했다(22-23절).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지휘관들에게 그들의 목을 밟게 하였다(24절). 이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루어진 일이었다(25절). 다섯 왕은 사형에 처해졌고(26절), 저녁까지 나무에 달아 두었다가 내려서 그들이 숨었던 굴에 던지고 입구를 막았다(27절). 이는 율법의 철저한 준수를 나타낸다.


오늘 본문의 키워드는 "확신"으로 보인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이었고, 그 신뢰 속에서 지체 없이 군대를 운용하였다. 길갈로 이미 돌아간 상황(15절)에서도, 하나님께서 적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19절) 머뭇거림 없이 군대를 소집하여 패잔병을 추격한다. 또한 왕들의 목을 밟게 하는 상징적인 사건(24-25절)을 통해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하신 땅임을 이스라엘에게 상기시킨다.


여호수아의 설교를 들어보자.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25절) 원수는 우리 발 앞에서 무너질 것이다. 이 장면을 보면서 로마서 말씀이 떠오르는 것은 우연일까?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롬 16:20)


많은 방해와 공격이 있겠지만, 주 예수의 날까지 여호수아의 믿음을 가지고 싸우며 나아가는 내가 되기를 기도한다. 그 날에 하나님께서 사탄을 우리 발 아래 두실 것이고, 우리는 대적들의 목을 발로 밟으며 승리를 기뻐할 것이다. 더 큰 믿음과 확신을 주소서,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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