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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 6:1-2 본문

성경

호세아 6:1-2

로보스 2009. 9. 18. 09:20
1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호 6:1-2)
본문에 나오는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예언으로 봐도 괜찮을까?

문맥은 이렇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반복적으로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자 분노한 하나님이 그들을 갈기갈기 찢으셨다(호 5장). 그러자 깨달은 자들이 본문과 같은 말을 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온다. 물론 『호세아』의 저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을리가 없으므로, 문자적으로는 하나님이 자신들을 "짧은 기간" 안에 복구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구약 성경에 문자적인 의미만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 예수님 당신이 세상에 계실 때에 요나의 예를 드시면서 당신의 부활에 대한 표상으로 해석하신 적이 있기 때문이다.
39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마 12:39-40)
분명 『요나』의 맥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암시하는 대목이 한 군데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것을 당신의 부활을 미리 보여준 예로 해석하신다.

또한 신약성경에서는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것을 메시야에 대한 예언으로 풀어 쓰는 예가 많이 발견된다. 대표적인 예가 이사야 53장이다.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사 53:5-6)

24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벧전 2:24-25)
이사야 53장에서 이야기하는 '그'는 52장의 문맥에서 볼 때 이스라엘이다. 하지만 베드로는 그를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시킨다. 이런 예들을 볼 때, 구약의 예언을 단순히 문자적인 의미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호세아 6장의 본문을 문자적인 의미 이외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신약성경에서 그렇게 해석하지 않은 것을 갖다붙일 필요가 있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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