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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 9:9-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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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 9:9-22

로보스 2018. 3. 21. 10:22

레위인들의 기도가 계속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받는 고난을 보시고(9절) 그들을 구원하셨고(10절) 홍해를 가르셨다(11절). 이어 그들을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시며(12절) 율법을 내려 그들이 행할 바를 알게 하셨으며(13-14절) 양식과 물을 주셨다(15절). 비록 그들이 불순종하고(16-17절) 우상을 숭배했지만(18절),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고(19절) 부족함 없이 채우셨으며(20-21절) 땅까지 주셨다(22절).


지난 본문의 배경이 창세기였다면, 오늘 본문의 배경은 출애굽기부터 신명기까지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과 홍해에서 고통 받는 것을 보셨고(9절), 각각 애굽의 재앙(10절)과 홍해의 기적(11절)으로 도와주셨다. 본문은 그 하나님이 "오늘과 같이 명예를 얻으셨"다고 고백한다(10절).


이어 12절부터 15절은 19절부터 21절과 평행하게 움직인다. 하나님은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고(12, 19절), 시내 산에서 율법을 내려 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13-14, 20절). 굶주린 자들에게 끊어짐 없이 만나를 내리셨고, 목마른 자들에게 반석에서 물을 주셨다(15, 20절). 즉 광야 생활에는 부족함이 없었다(21절).


하나님은 그들에게 약속의 땅을 차지하라고 명하셨지만(15절), 그들은 교만하게 하나님을 대적하여(16절)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하였다(17절). 여기에 멈추지 않고, 심지어 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기까지 했다(18절). 본문은 하나님이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긍휼을 베푸사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다고 고백한다(17, 19절). 그 신실하신 하나님은 시혼과 옥의 땅을 주시기까지 하셨다(22절).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교만과 불순종(16-19절)이 하나님의 위대하심(9-11절)과 신실하심(17, 19-22절)에 대조를 보이고 있다. 마치 하나님은 부모가 자식을 돌보듯 하나하나 가르치고 채우셨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지 아니하고"(17절)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아니"했다(16절). 하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신실하게 그들을 지키셨다.


이스라엘 자손의 모습을 보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내 삶에 개입하여 당신의 능력을 보이셨다. 나는 그 일을 기억하고 있는가? 그 하나님이 내 삶에 간섭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고자 하신다. 나는 그 명령을 따르고 있는가? 주 뜻 이루며 살기에는 부족한 죄인이지만, 이스라엘을 끝까지 지키신 하나님의 긍휼에 의지하여 나는 오늘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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