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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8:9-17

로보스 2015. 12. 24. 09:30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왕의 조서가 작성되어 빠른 시일 안에 전국에 반포된다(9-10, 14절). 그 내용은 유다인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11-13절). 모르드개는 존귀한 자리에 올랐고(15절), 각 지방의 유다인들도 영광을 누렸다(16-17절).


오늘 본문은 모르드개와 유다인이 누리는 영광에 대해 기술한다. 9-14절에는 반복적으로 "왕"이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 제도와 신민을 주관하는 자는 아하수에로가 아니라 모르드개이다(9절). 이는 모르드개가 존귀한 복장으로 영광을 받는 데서 분명하게 드러난다(15절).


모르드개가 통치자로서 영광을 받을 때, 유다인들 역시 "영광과 즐거움과 기쁨과 존귀함"을 누린다(16절). 이들은 "대적에게 원수를 갚"을 권세를 가지고 있었고(13절), 이를 두려워한 이방인들이 자발적으로 유다인이 되기까지 한다(17절).


이들의 모습 가운데서 구원 받은 백성이 누릴 특권을 읽는다. 하나님이 모르드개를 통해 이루신 구원 역사 가운데, 유다인들은 스스로 한 것 없이 멸망에서 벗어났다. 이들이 할 일은 그저 그 구원을 기뻐하고 함께 즐거워한 것 뿐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다. 예수를 통해 이루어진 구원은 우리의 노력과 상관 없이 주어졌다. 예수께서 왕으로 오사 통치하실 때, 우리는 그 통치에 동참하며 함께 기뻐할 것이다. 비록 당장 눈에 보이는 영광이 아닐지라도, 믿음으로 그 날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살아내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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