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os credit

약 1:9-27 본문

큐티

약 1:9-27

로보스 2015. 11. 18. 23:39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느라 큐티를 놓쳤다. 이틀 분을 묶어서 묵상한다. 야고보서는 여러 소주제가 연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소주제 별으로 살펴보는 것이 편하다. 오늘 본문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부의 허망함(9-11절), 시험을 참으라(12절), 시험은 어디에서 오는가(13-18절), 성내지 말라(19-21절), 말씀을 행하라(22-25절), 경건(26-27절).


야고보는 이전 본문에 이어 재차 시험을 참으라고 권면한다. 이는 그 결과가 생명의 면류관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12절). 하지만 시험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은 아니다(13절). 그는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베푸시는 분이지 우리를 시험하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17절). 시험은 자기 욕심에 미혹되는 것이다(14절). 즉, 유혹이 닥쳐올 때 그것을 이겨내는 자에게 하나님의 상급이 있다는 이야기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리의 말씀"을 주셨다(18절). 이를 온유함으로 받고(21절) 실천하는 자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25절). 야고보 사도는 실천의 방법으로 몇 가지를 제시한다. 특별히 말하기를 "더디" 하고(19절) "자기 혀를 재갈 물"리는 것(26절)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세상의 메시지에 물들지 않는 것이 말씀을 실천하는 길이다(27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사랑하사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는데(18절), 이 은혜에 감격하여 이 땅 가운데서 그 말씀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 응당 우리가 따라야 할 길일 것이다. 시험을 참으며, 혀를 제어하고, 성을 내지 않으며,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는" 삶을 살기 원한다. 특별히 지금 바쁘고 긴장되는 시기를 지나면서 말과 분노의 지혜를 갖추길 원한다. 주여, 도우소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