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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2:9-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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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2:9-23

로보스 2015. 11. 10. 00:44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설명하고(9-15절), 이어 그것에 기반하여 육체의 규율을 따르는 것이 무의미함을 논증한다(16-23절).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그는 하나님의 성육신이요(9절), 모든 권세의 원천이시다(10절). 우리는 그로 인하여 새로워졌다. 의식적인 할례가 아니라(11절) 세례를 통해 새 삶을 얻었고(12절), 죄사함을 입었다(13-14절). 이제 악한 권세는 무력해졌다(15절).


따라서 더 이상 율법 규정이 우리를 옭아매지 못한다(16-18절). 율법 규정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을 방해한다(18-19절). 우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을 때(12절) 세상의 초등학문 또한 같이 죽었다(20-22절). 이 규정들은 마치 유익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리스도를 따르는 데에는 쓸모가 없다(23절).


바울의 목표는 분명하다. 율법적인 규정들을 들어 성도들을 협박하는 사람들을 반박하는 것(16, 18, 21절). 이를 위하여 바울은 성도들이 그리스도 그 분께 직접 나아감을 논증한다. 율법이 "장래 일의 그림자"이고(17절) 우리가 그 본체를 안다면, 더 이상 그림자가 아니라 그 본체에 집중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은가?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는 그리스도(9절), 그 분을 아는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원한다. 다른 것들에 눈 돌리지 말고, 오직 예수, 오직 그리스도 한 분만 바라보자. 주여, 내 눈을 열어 주를 보게 하시고, 내 귀를 열어 주 음성을 듣게 하소서.


주 얼굴 한 번 뵈온 적 없으나

그 눈빛 내게 깃들고

주 손 한 번 나 잡은 적 없으나

그 체온 나는 느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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