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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23:11-24

로보스 2015. 7. 9. 00:54

공회 발표 직후 바울은 천부장 진영 안에 머무르게 되었고(행 23:10), 그 날 밤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바울을 격려하셨다(11절). 한편 바울을 기필코 죽이겠다고 동맹한 유대인들이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12-15절), 바울의 조카가 그 소식을 듣고 바울에게 알렸다(16절). 바울은 그를 천부장에게 보냈고(17-18절), 조카는 천부장에게 모든 음모를 고발했다(19-21절). 천부장은 바울을 급히 총독 벨릭스에게 파송할 준비를 한다(22-24절).


유대인들은 바울에 대한 적개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12-14절). 그들은 종교 지도자들과 결탁해 공교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15절). 이 위기일발의 상황에 어찌된 영문인지 바울의 조카가 그 소식을 알게 되고(16절), 결국 천부장에게까지 소식이 전해져 바울은 목숨을 구하게 된다(22-24절).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우연의 일치요 바울이 운 좋게 생명을 구한 것이지만, 성경은 이 모든 것이 주의 섭리 안에 있었음을 고백한다.


예수께서는 바울에게 말씀하셨다.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11절) 이는 로마에서 복음을 증거하기 전까지 바울의 생명을 보호하신다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바울은 공교하게 짜여진 유대인들의 음모 속에서도 목숨을 건졌고, 뒤에서 좀 더 분명하게 나오겠지만 결국 로마에 이르러 복음을 증거하게 된다.


사명자는 그 사명을 다하기까지 죽지 않는다고 했다.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넘으시기에, 만약 나를 향한 주의 뜻이 있으시다면 그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어떤 역경 속에서도 나를 지키실 것이다. 비록 바울처럼 명시적이고 구체적인 사명을 받지는 못했더라도, 주의 나라와 그 의가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그 일을 위하여 나 자신을 내어드리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내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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