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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23:6-10 본문

큐티

행 23:6-10

로보스 2015. 7. 7. 23:44

공회 앞에서 바울은 그 안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섞여 있음을 보고 자신의 고초가 부활을 믿기 때문이라고 강변한다(6절). 그러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서로 다투어 갈라졌다(7절).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들(8절)이 바울이 받은 계시가 참된 계시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9절). 천부장은 위급한 상황이 생길까 우려하여 바울을 데리고 영내로 돌아오게 했다(10절).


여기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바울의 지혜다. 그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영적 세계에 대해 서로 다르게 믿는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8절). 그는 섣불리 모두를 적으로 돌리기보다는 자신의 신앙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았고,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호소했다(6절). 비록 그들이 예수의 부활 자체를 믿지는 않았다고 해도, 바울과의 이러한 공통점이 바리새인들 중 일부를 설득하는 데 유효했던 것이다(9절).


그리스도인은 지혜로워야 한다. 나의 신앙을 고민 없이 거친 형태로 표현할 때, 많은 사람들이 우리로부터 등을 돌릴 것이기 때문이다. 바울이 본문에서 보여준 태도처럼, 다른 이들이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우리의 신앙을 설명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 다원주의 사회에서 진리를 지켜 나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그 진리를 세상에 증거하는 우리가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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