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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3:1-16 본문

큐티

수 23:1-16

로보스 2015. 3. 10. 22:40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를 담고 있다. 본문은 이스라엘에 평화가 찾아온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죽음을 앞두었다고 말하며 시작된다(1절). 사실 이 때 아직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다 정복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본문은 여호수아와 그 때의 이스라엘이 받은 사명을 다했기에 마치 가나안 정복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 평화로운 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긴다(2절). 그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역사를 돌아보며(3, 9절)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 함께 하실 것이라고 고백한다(4, 5, 10절).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해야 할 책무가 있었다. 바로 율법을 지키며(6절) 이방 신을 멀리하는 것이었다(7절). 즉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8절) 그를 사랑해야 했다(11절).


만약 이스라엘이 이방 여인과 통혼하여 이방 신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난다면(12절)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실 것이고, 그 결과 이스라엘은 이 땅에서 멸망하고 말 것이다(13, 16절).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정확하게 이루어지는지 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선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던 것처럼(14절), 심판의 말씀 역시 이루어질 것이다(15절). 아무리 약속의 백성이라 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책무다.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만을 지켜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더 이상 나와 함께 하지 않으신다. 심판이 내게 임할 것이요, 약속의 땅에서 멸망하는 꼴을 당하게 될 것이다. 오늘 아침 설교에서도 동일한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만을 사랑하길 원한다. 내 안의 우상을 살펴보고 파쇄하는 시간을 갖기를.


내 평생에 힘쓸 그 큰 의무는

주 예수의 덕을 늘 기리다가

숨질 때에라도 늘 할 말씀이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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