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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수 22:21-27

로보스 2015. 3. 5. 23:34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 앞에서, 요단강 동편의 지파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설명한다(21절). 그들은 우선 하나님께서 그들의 의도를 아신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22절). 심지어 잘못된 일이라면 저주도 달게 받겠다고 선언한다(22, 23절). 요단 동편의 지파들이 제단을 세운 이유는 요단 서편의 지파들과 동일한 하나님을 동일한 제사 방식으로 섬긴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함이었다(26-27절). 혹 후손들이 훗날 여호와와 무관하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24-25, 27절).


본문은 이스라엘이 얼마나 후손의 신앙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보여준다. 아무리 구전으로 요단 양편의 사람들이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증거해도, 말은 쉬이 사라질 수 있었다. 요단 동편의 지파들은 이것을 깨닫고 "제단"이라는 형태로 증거물을 만든 것이었다. "이 제단을 보라. 예루살렘에 있는 것과 같은 모양이다. 요단 서편의 사람들과 우리는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기억력은 제한적이다. 한 사람의 인생 속에서도 기억이 온전치 못한데, 하물며 세대를 건너갈 때 기억이 온전하게 전달되겠는가. 그 사그라져 가는 기억에 신앙도 떠내려 보내지 않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 요단 동편의 지파들이 했던 것처럼 증거를 남겨 계속해서 신앙을 되돌아 보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공동체로 모이는 것이 그 하나일 것이고, 매일 경건 생활을 하는 것이 또 다른 하나일 것이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신앙을 유지해 나가는 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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