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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출 16:1-5

로보스 2014. 9. 6. 03:46

군대(출 14:11-12)와 식수(출 15:24)로 인해 모세(와 하나님)를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또 다른 원망거리가 찾아온다. "신 광야"에 이르러 보니(1절) 먹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애굽 땅의 고기와 떡을 그리워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다(2-3절).


이 원망을 들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양식을 약속하신다(4-5절). 흥미로운 것은 그 약속 끝에 붙은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양식을 공급하실 것이니, 이제 이스라엘이 살기 위해 할 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것 뿐이었다. 동일한 말씀이 앞서 마라 사건에서도 등장한다(출 15:26).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하신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라는 말씀과 일맥상통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며 그의 의를 실천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공급하신다.


나는 그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며 따르고 있는지 돌아본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으며 그의 명령을 준행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바라며 실천하고 있는가. 오늘 남은 하루, 하나님의 뜻을 밝히 분별하여 따르는 내가 될 수 있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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