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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7:21-25 본문

큐티

롬 7:21-25

로보스 2014. 5. 5. 23:55

바울은 계명을 통해 '선'을 깨달은 인간에게 '악'에 대한 욕구가 넘실거리는 것을 발견한다. 인간 안에 선과 악은 함께 있다(21절).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 즉 선한 길을 따르고자 하나(22절) 겉사람은 "죄의 법"을 주장하여 인간을 사로잡는다(23절). 바울은 이 이야기를 이렇게 요약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25절)


이 얼마나 비참한 처지인가. 바울은 탄식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24절) 그리고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건지신다(25절). 바울은 이 이야기를 8장에서 이어나갈 것이다.


내가 하루하루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이 이 바울의 고백 속에 녹아들어 있다. 계명이 주어진 이래로 나는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내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고 싶어하나, 겉사람은 죄의 법을 따른다. 그 둘이 싸우는 사이에 끼인 나는 "곤고한 사람"이다.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지실 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나의 곤고함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가지고 나아가는 내가 되길.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아주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아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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