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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롬 3:9-20

로보스 2014. 4. 14. 22:57

이방인들이 심판 앞에 있음을 이야기하고, 유대인들 역시 그 행동에 있어 별반 다르지 않음을 설파한 바울은 유대인 동료들에게 우리 자신을 돌아볼 것을 권면한다.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9절) 답은 하나 밖에 없다.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누구나 죄 아래에 있다(9절).


바울은 이를 확증하기 위하여 시편 14편을 인용한다(10-12절).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 14:1-3) 그리고 시편 여러 곳에서 표현을 모아와 인간의 죄성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가를 묘사한다(13-18절).


이 인간의 더러운 죄성 때문에, 율법을 따르고자 할지라도 그 누구도 온전히 따를 수는 없다. 바울은 유대인이 율법을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변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율법은 그 율법을 아는 자들에게 그들의 죄를 선포한다(19-20절).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20절).


다시금 성경은 우리에게 절망을 선고한다. 시편 14편의 "어리석은 자"는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깨달음이 없어 하나님을 찾지 않는 나. 온갖 죄악에 물들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 나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처럼 내어놓고 스스로 살필 수 있기를 원한다. 하나님, 내가 자신의 죄를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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