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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5:21-34 본문

큐티

막 5:21-34

로보스 2013. 8. 30. 23:05

본문은 예수의 치유 사역을 계속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제 배경은 호수의 "맞은편", 즉 갈릴리 지방이다(21절). 본문은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는데, 회당장 야이로의 딸 이야기(막 5:21-24; 5:35-43)가 바깥쪽 내용이고, 혈루증 여인 이야기(막 5:25-34)가 안쪽 내용이다.


본문은 핵심 단어는 "구원"이다. 이 단어는 23절, 28절, 34절의 세 군데에서 사용되었는데, 헬라어 원 단어(σῴζω)는 "구원"과 "치유"의 두 가지 의미를 다 갖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 성경에서는 치유의 의미로 번역) 본문에서는 "치유"의 좁은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수께서는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선포하셨다(34절). 그녀의 믿음이 어떤 것인가?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28절)가 그녀의 믿음이었다. 이 믿음이 왜 칭찬을 받았던 것일까? 내 힘으로 못한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오면서(25절)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 보았지만 아무런 차도를 보지 못했다(26절). 그녀는 자신의 구원이 '우리 밖에서 우리를 위해(extra nos pro nobis)' 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손짓(27절)은 인류 외부에서 오신 위대한 구원을 향한 몸부림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못한다. 오직 하나님이 하셔야 한다. 우리 소망은 오직 예수께만 있나이다. 오셔서 다스리소서.


울어도 못하네 눈물 많이 흘려도

겁을 없게 못하고 죄를 씻지 못하니

울어도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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