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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를 담고 있다. 본문은 이스라엘에 평화가 찾아온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죽음을 앞두었다고 말하며 시작된다(1절). 사실 이 때 아직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다 정복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본문은 여호수아와 그 때의 이스라엘이 받은 사명을 다했기에 마치 가나안 정복이 완료된 것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 평화로운 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긴다(2절). 그는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신 역사를 돌아보며(3, 9절)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과정에 함께 하실 것이라고 고백한다(4, 5, 10절).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해야 할 책무가 있었다. 바로 율법을 지키며(6절) 이방 신을 멀리하는 것이었다(7절). 즉 ..
요단 동편 지파들은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후손들의 "증거"로 삼겠다고 말하며(28, 34절) 결코 여호와를 거역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29절). 이스라엘 조사단은 그 이야기를 듣고 좋게 생각했고(30절), 범죄한 것이 아님을 확증하였다(31절).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조사단이 이 일을 보고하자(32절)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을 찬송"하고 군대를 해산시켰다(33절). 사실 이 본문은 지난 본문과 강하게 결속되어 있는 본문으로 보인다. 지난 본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올바르게 해석하기 힘든 본문이다. 이스라엘 조사단이 요단 동편 지파들의 설명을 듣고 좋게 생각한 것은 "여호와의 손"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31절). 가나안의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를 받고 기뻐한 것(33절) 역시 전쟁을 ..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 앞에서, 요단강 동편의 지파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설명한다(21절). 그들은 우선 하나님께서 그들의 의도를 아신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22절). 심지어 잘못된 일이라면 저주도 달게 받겠다고 선언한다(22, 23절). 요단 동편의 지파들이 제단을 세운 이유는 요단 서편의 지파들과 동일한 하나님을 동일한 제사 방식으로 섬긴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함이었다(26-27절). 혹 후손들이 훗날 여호와와 무관하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24-25, 27절). 본문은 이스라엘이 얼마나 후손의 신앙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보여준다. 아무리 구전으로 요단 양편의 사람들이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증거해도, 말은 쉬이 사라질 수 있었다. 요단 동편의 지파들은 이것을 깨닫고 "제단"이라는 ..
전투 준비를 마친 이스라엘은 요단 동쪽 땅에 비느하스를 대표로 하는 사절단을 보낸다(13절). 이 사절단은 각 지파에서 "가문의 수령"을 뽑아 구성한 사절단이었다(14절). 이들은 길르앗 땅에 도착하여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메시지를 전한다(15-20절). 이들이 전한 메시지의 핵심은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라"(16, 19절)는 것이었는데, 이를 위하여 "브올의 죄악"(17절)과 아간의 범죄(20절)를 인용한다. 브올의 죄악은 아마 이방 여인들과 음행하면서 이방 신을 섬긴 사건(민 25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심지어 자신들의 땅을 나눠줄 수도 있다고 제안한다(19절). 이스라엘의 대표자들은 역사를 기억하고 있었다. 특별히 이들이 제시한 예들은 공동체 내의 일부가 범한 죄악이 공동..
여호수아는 이제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요단 동쪽으로 돌려 보낸다(9절). 여호수아는 그들이 떠날 때 축복과 더불어(7절)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 얻은 전리품을 요단 동쪽에 있는 형제들과 나누라는 명을 내린다(8절). 그런데 이들이 요단을 건너고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요단 가에 "보기에 큰 제단"을 쌓은 것이었다(10절). 이스라엘은 이 이야기를 듣고 전투 준비를 한다(11-12절). 오늘 본문은 "하나 됨"에 대해 묵상해 보기 좋은 본문이다. 먼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생각해 보자. 이들은 "처자와 가축"을 요단 동편에 남겨두고 요단을 건너 다른 지파들과 함께 가나안 정복 사업에 참여했다(수 1:14). 성경에 나오지는 않지만, 이 때 아마 처자와 가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은 ..
다음으로 처리해야 할 일은 요단 서편에 사는 지파들을 되돌려 보내는 일이었다. 여호수아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1절) 그들을 축복하고 자신들의 땅으로 되돌려 보냈다(6절). 그들은 모세와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따랐고(2절), 이로써 하나님께서 맡기신 책임을 다했다(3절). 이제 나머지 지파들이 정착하는 일이 이루어졌으므로 그들은 돌아갈 수 있었다(4절).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뜻대로 순종할 것을 당부하며 되돌려 보낸다(5절).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칭찬을 들은 것은 모세와 약속한 대로(민 32장),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라(수 1:12-18) 앞장 서서 가나안 정복에 힘썼기 때문이었다(수 4:12). 그들은 신실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수행했..
이어 레위 지파가 이스라엘의 대표자들에게 다가온다(1절). 그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레위 지파의 분깃을 요구했고(2절), 이스라엘은 그 명령대로 순종하여 레위 지파에게도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주었다(3절). 21장의 후반에서는 마무리 성격의 글이 등장한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고(43절), 승리와 안식을 허락하셨기에(44절), 하나님의 "선한 말씀"이 전부 이루어졌다는 고백이다(45절). 본문은 두 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레위 지파가 자신들의 분깃을 받는 이야기와, 땅 정복과 분배를 마무리하는 기사다. 둘은 언뜻 보기에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레위 지파가 분깃을 받는 것은 먼저 그 땅의 정복이 선행되었어야 하기에 전혀 접점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는 ..
모든 땅 분배가 끝나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계시를 주신다(1절). 율법에 정해진대로,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위해 도피성을 정하라는 말씀이었다(2-3절). 여기로 도피하면 성읍의 장로들이 그를 보호할 책임이 있었다(4-5절). 제대로 재판이 열려 시시비비를 가려진 후, 그 생명을 대신할 수 있는 대제사장이 죽게 되면 그 이후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6절). (여기서 한 가지, 개역개정은 살인자가 풀려날 수 있는 두 가지 조건인 재판과 대제사장의 죽음을 "또는"으로 연결하고 있는데, 히브리어 원문에는 접속사가 아예 존재하지 않고, 영어 번역들은 두 구를 and로 연결하거나(KJV, NIV) 아예 접속사 없이 연결하고 있다(ESV, NASB). 후술할 민수기 35장 규정을 보건대 둘은..
모든 지역을 분배한 이스라엘은 이제 여호수아에게 그가 요구한 기업을 준다(49절).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에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다(50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에 있었던 도시(수 24:30)로, 여호수아가 속한 에브라임 자손의 영지 안에 있었다. 여호수아까지 땅을 분배받음으로써, "땅 나누는 일"이 끝났다(51절). 여호수아가 에브라임 지파이었음에도 그의 분깃이 (유다 지파와 함께 묶인 갈렙과는 달리) 에브라임 지파의 영역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등장하지 않는 것에 주목한다. 이는 성경이 여호수아의 출신보다 역할을 중요하게 보고 있음을 방증해준다.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의 일원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했다. 그는 모든 지파가 영역을 받..
이스라엘은 실로에 모여 회막을 세웠다(1절). 이는 가나안 땅이 안정적으로 정복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요단 동편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7절)와 남쪽의 유다, 북쪽의 에브라임 및 므낫세 반 지파(5절)를 제외한 일곱 지파가 땅을 분배받지 못했고(2절), 여호수아는 이를 성토하며 분배를 주도한다(3절). 일곱 지파는 세 명씩 뽑아 땅을 측량하도록 했고(4-6, 9절), 그들이 가져온 자료를 기준으로 여호수아는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했다(6, 8, 10절). 여호수아서(와 사사기)에는 한 가지 큰 긴장이 존재한다. 하나님이 그 땅을 주셨다는 선포와 사람이 아직 그 땅을 점령하지 못했다는 사실 사이의 긴장이다. 오늘 본문도 그 긴장에서부터 시작한다. 1절은 하나님이 그 땅..
요셉 자손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온다. 므낫세 자손은 자신들이 할당 받은 땅의 가나안 주민을 쫓아내지 않았고, 그 결과 가나안 주민은 노역을 하면서 계속 그곳에 거주할 수 있었다(12-13절). 한편, 요셉 자손은 여호수아에게 불만을 토로한다. 그들이 큰 민족이 되었는데 할당된 땅은 너무 좁다는 것이다(14절). 여호수아는 "스스로 개척하라"는 답을 주고(15절), 요셉 자손은 그 땅을 개척하기가 어렵다며 또 불만을 터뜨린다(16절).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능력이 있으니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라고 답한다(17절). 여호수아서를 통해, 요셉에게 넘어갔던 장자권이 어떻게 유다에게로 넘어갈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본디 르우벤이 야곱의 장자였지만 빌하와 동침하여(창 35:22) 장자권을 빼앗긴다(창 4..
오늘 본문은 요셉 자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본문은 요셉 자손의 경계(10:1-3)를 설명하고, 이 안에서 에브라임 자손이 받은 지역(10:5-9)을 기술한 후, 담담한 필체로 에브라임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않았음을 말한다(10:10). 한편 므낫세 지파가 받은 지역은 요단 동편의 길르앗과 바산(11:1)에 덧붙여 서편에서도 열 분깃(11:5)이 더 있었다. 이 열 분깃은 남자 자손(11:2)에 더하여 슬로브핫의 딸들까지 계수한 결과였다(11:3, 4, 6). 여기서는 두 가지 대조가 드러난다. 에브라임 자손과 슬로브핫의 딸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데 있어서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에브라임 자손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인 게셀(10:3)에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라는 명령을 따르..
지난 본문에서 갈렙이 헤브론을 분배받는 장면을 설명한 여호수아서는, 그 과정을 조금 더 세세히 묘사한다. 여호수아가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자(13절) 갈렙은 아낙 자손을 몰아냈다(14절). 그리고 더 올라가 드빌을 공격한다(15절). 여기서 짧은 이야기가 소개된다. 갈렙은 드빌을 점령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 악사를 내어주겠다고 약속한다(16절). 그 일을 이룬 자는 갈렙의 조카인 옷니엘로, 갈렙은 약속을 지켜 악사와 옷니엘을 혼인시킨다(17절). 악사는 여기서 그저 수동적으로 결혼을 하는 대신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자신의 남편을 설득하여 갈렙에게 땅을 구한 것이다(18절). 그녀는 유목민들에게 중요한 자원이었던 샘물을 달라고 요청하고, 갈렙은 그 청을 들어준다(19절). 아마도 이 본문은 "윗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땅을 분배하라고 명하셨고(수 13:7), 여호수아는 그 명령에 순종하여 제비를 뽑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서편의 땅을 분배해주었다(1-2절). 두 지파와 나머지 반 지파는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받았고(3절), 레위 지파는 율법에 따라 별도의 땅 대신 다른 지파들 영역 안에 있는 성읍과 목초지를 받았다(3-4절). 모든 것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루어졌다(5절). 그 때 갈렙이 자신의 지파인 유다 지파 사람들과 함께 여호수아에게 와서 이야기를 한다(6절). 그는 먼저 가데스 바네아에서 정탐했던 일을 인용한다(6절).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성실하게 정탐을 마치고 충성스러운 보고를 하였는데(7-8절; 민 14:6-9), 그 결과 모세는 갈렙의 발로 밟는 땅이 그와 그 자손..
이제 여호수아서는 후반으로 들어선다. 첫 문장은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이다(1절). 이제 여호수아는 자신의 사명을 다 해가고 있고, 남은 사역은 후손들의 손으로 넘어갈 것이다. 하나님은 가나안에서 아직 얻지 못한 땅을 열거하시며(2-6절) 여호수아에게 (비록 그 자신은 그 땅이 이스라엘의 손에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할지라도) 믿음으로 그 땅을 나누어주라고 명하신다(6-7절). 여기서 하나님의 사람이 사명을 감당하는 태도를 보게 된다. 그는 무리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 이상의 일을 하려하지 않는다. 다만 미래의 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한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증언한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
가나안 북부 연합군를 쳐부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이제 각 도시를 정복한다. 우두머리인 하솔(10-11절)을 비롯하여 연합군에 가맹한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정복한 것이다(12절).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다 칼날로 쳐서 멸하였고(11, 12, 14절), 성읍과 재물, 가축은 이스라엘이 취했다(13-14절). 이는 모세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한 것이었다(15절). 이렇게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은 일단락이 되었다. 여기서 기자는 잠시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한다. 여호수아는 할락 산에서 바알갓까지 "그 온 땅"을 정복하였고(16-18, 21절), 기브온 주민 외에는 화친한 성읍이 없었다(19, 21-22절).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신 결과였다(20절). 그리고..
가나안 남부가 이스라엘의 손에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하솔의 왕 야빈은 즉각 행동을 취했다(1절). 그는 근처 부족들과 연대하여(2-3절) 대규모의 군대를 거느리고 메롬 물가로 나왔다(4-5절). 그들은 군인의 수가 많았을 뿐 아니라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다. 어쩌면 겁먹을 수도 있는 이런 상황에,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 싸우라고 권면하신다(6절). 여호수아는 순종하여 그들을 기습하였고(7절)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8절). 흥미로운 것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특별한 명령이다. 하나님은 가나안 군대의 말 뒷발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고 명령하셨고(6절), 여호수아는 그 말에 순종하였다(9절).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가나안 군대가 출진할 때 말과 병거를 언급한 것(4절)을 보면 ..
어제 본문에 이어, 오늘 본문도 남방 지역에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거둔 승리를 언급하고 있다. 에글론을 정복한 이스라엘은 헤브론(36-37절)과 드빌(38-39절)을 정복하여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를 손에 넣었다(40절). 이어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정복하였고(41-42절) 무사히 길갈로 귀환했다(43절). 어제 본문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싸우셨다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고(42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들을 명령대로 진멸하여 바쳤음이 기록되어 있다(40절). 한 가지 더 살펴볼만한 부분은, 이스라엘이 거둔 승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는 본문이다(42절 "단번에"). 이 승리는 하나님이 언급되는 구절에 같이 나오고 있..
기브온에서 아모리 연합군을 맞아 크게 승리한 이스라엘은 파죽지세로 남쪽을 향해 전진한다. 막게다(28절), 립나(29-30절), 라기스(31-32절), 에글론(34-35절)이 전부 이스라엘의 수중에 떨어졌다. 심지어 원군으로 온 게셀 군대조차 패배하여 싸그리 멸망당했다(33절). 오늘 본문에서 강조되는 두 가지를 살펴보자. 첫째는 전쟁을 이끄는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전쟁을 이끄는 자는 "여호수아"로 등장하고 있지만, 막상 전쟁의 승패를 정하는 분은 하나님으로 명시된다(30, 32절). 하나님이 가나안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기에 이스라엘은 전쟁을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전리품에 대한 언급이다. 각 도시와 주민들을 처리하는 방법은 "진멸하여 바치"는 것이었다(28, 30, 32, 3..
기브온을 위해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과 싸워 그들을 크게 이긴 이스라엘은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다(15절). 그 때 막게다 굴에 다섯 왕이 숨어 있다는 사실(16절)이 여호수아에게 전달되었고(17절), 여호수아는 그 굴을 막아두고(18절) 나머지 패잔병을 추격해 섬멸할 것을 명령했다(19절). 결국 아모리 연합군은 완전히 패배하였고(20절) 이스라엘 군은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왔다(21절). 전투가 다 끝난 후 여호수아는 다섯 왕을 끌어내게 했다(22-23절).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지휘관들에게 그들의 목을 밟게 하였다(24절). 이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이루어진 일이었다(25절). 다섯 왕은 사형에 처해졌고(26절), 저녁까지 나무에 달아 두었다가 내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