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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9:43-10:8 본문
욥바로 온 베드로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머물렀다(43절). 이제 무대는 가이사랴로 옮겨간다. 이탈리아 부대의 백부장 고넬료(1절)라는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며(2절) 그곳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하나님의 천사가 임하여(3절) 그에게 베드로를 청하라고 명한다(4-6절). 고넬료는 즉각 아랫사람들을 욥바로 파송한다(7, 8절).
성경이 고넬료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흥미롭다. 그는 "경건하여 [...]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다(2절). 천사는 그에게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고 선언한다(4절). 즉, 본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정의할 수 있는 두 가지, 기도와 구제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두 가지에 얼마만큼 힘쓰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나는 고넬료처럼 "항상 기도"하는 사람인가? 나는 고넬료처럼 "많이 구제"하는 사람인가? 어느 쪽에도 쉽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부끄러울 따름이다. 학기 마무리에 치여 어느새 경건 생활에서 멀어졌음을 발견한다. 오늘 저녁의 기도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도의 기름을 붓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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