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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6:21-29 본문

큐티

막 6:21-29

로보스 2013. 9. 6. 00:14

우울한 이야기니까 내용 요약은 생략. 헤로디아는 즐거워하고 요한은 목이 베였다. 악한 자들은 낄낄거리고 선한 자들은 괴로워 한다. 악이 성하고 선이 쇠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세상. 본문이 드러내는 것은 바로 이 현실이다.


하지만 문맥을 살펴보자면 이는 '액자식 구성'으로 예수의 사역 사이에 삽입된 이야기임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암담한 세상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가는 세상이다! 부조리가 가득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아무도 모르게 점점 커져서 결국 이 세상을 집어 삼킨다(막 4:26-32). 이것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다. 주여, 보이는 절망 속에서 보이지 않는 소망을 붙들게 하소서.


세상은 여전히 어둡고, 고통에 차 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부활하셨다. - 카를 바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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