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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35-39 본문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전도"였다(38절). 모든 사람들이 예수를 찾을 때(37절) 그는 다른 마을로 가서 다른 이들에게 전도하기를 원하였다. 여기서 "전도"는 무엇인가? 그리스어 원문을 보면 해당 단어는 "선포하는 것"을 가리킨다. 즉, 예수께서는 이곳 저곳에서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다"라는 메시지를 선포하기 위해 오셨다. 본문은 이 메시지와 함께 귀신들이 떠나갔다고 증언하는데(39절), 이는 이 메시지가 그저 말잔치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실체를 맛보여주면서 선포되었음을 나타낸다.
이 메시지는 예수 자신의 것이었는가? 아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것을 그를 보내신 분, 즉 성부 하나님의 뜻대로 전파하셨다(요 7:16). 이를 위해서 그는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문에서는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기도의 자리로 나가셨다고 기술한다(35절).
예수께서 증거하신 이 복음의 메시지가 이제는 우리에게 사명으로 주어졌다.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동시에 그 실체를 보여주는 것,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 또한 주를 본받아 기도에 힘써야 한다. 성령의 능력을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조차 빼먹지 않고 행하셨던 기도, 그 능력을 체험하는 내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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